공동명의 아파트 재산분할, 이혼을 앞두고 가장 많이 다투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누가 아파트를 가져갈 것인가, 시세는 어떤 기준으로 평가되는가, 공동명의일 경우 어떻게 나누는가 등 복잡한 변수가 얽혀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계속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법리로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동명의 아파트의 재산분할을 둘러싼 핵심 쟁점들과 실무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 공동명의 아파트 재산분할, 갈등이 커지는 이유
- 부동산 시세 기준, 어떤 시점·기준이 적용될까?
- 공동명의 아파트, 소유권은 어떻게 나누는가
- 실거주자, 담보대출, 양육권이 소유에 미치는 영향
- 재산분할, 왜 경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가
공동명의 아파트 재산분할, 갈등이 커지는 이유

아파트 시세가 오를 때는 서로 가지려고 하고, 떨어질 때는 서로 떠넘기려 합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입장이 바뀌다 보니, 재산분할 시 협의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예전에는 ‘집값은 오른다’는 인식이 강해서 대부분 서로 가지려고 다투었지만, 최근처럼 고금리·거래 침체 국면에서는 부담스러운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부동산 재산분할은 시세·채무·거주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얽히며 복잡해지기 쉽습니다.
부동산 시세 기준, 어떤 시점·기준이 적용될까?

재산분할에서 아파트의 시세는 KB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시세가 하락 중인 경우: 실거래가 기준을 적용하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시세가 상승 중인 경우: KB 시세를 적용하는 것이 더 나은 조건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세 기준은 재산분할의 시점과 전략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공동명의 아파트, 소유권은 어떻게 나누는가

재산분할의 원칙은 ‘명의자에게 부동산을 남기고, 상대방은 금전으로 정산’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 명의 아파트라면 남편이 부동산을 갖고, 부인은 기여도에 따라 금전을 받게 됩니다.
공동명의일 경우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 공동명의 상태에서는 매매가 쉽지 않고,
- 서로 합의되지 않으면 공유물 분할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재판 실무에서는 한쪽이 명의를 모두 가져가고, 다른 쪽은 금전으로 받는 방식으로 분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거주자, 담보대출, 양육권이 소유에 미치는 영향

아파트 명의자가 누가 될지는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실제 거주자: 현재 해당 부동산에 거주 중인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담보대출: 대출 명의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부동산 명의도 함께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녀 양육권: 자녀와 함께 거주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양육권자에게 명의를 몰아주는 판단이 내려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명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생활 여건까지 고려됩니다.
재산분할, 왜 경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가

재산분할은 단순 계산이 아닌 복합적 판단이 요구되는 민감한 절차입니다.
시세 판단, 명의 정리, 세금 문제, 대출 유지 조건 등 고려할 요소가 매우 많습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는 다양한 이혼 및 재산분할 사건을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분할 방안부터 재산 보호 전략까지 실무 중심의 법률 자문을 제공합니다.
재산분할을 앞두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경험 있는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